[라포르시안] 주말인 어제(24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0명을 넘어서 작년 1월말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주말 최고치를 갱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22명, 해외유입 사례는 6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487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8,848명(해외유입 11,517명)이다.

어제 하루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2,82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2,189건(확진자 30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233건(확진자 2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3,244건이다.

현재 20,400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257명으로 전날보다 3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5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2,073명(치명률 1.10%)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발생자를 보면 서울 478명, 경기 315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에서 876명으로 61.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116명, 부산 106명, 대구 69명, 대전 54명, 충남 45명, 충북 37명, 경북 28명, 강원 25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광주 11명, 울산·세종 각 9명, 전북 7명 등 총 546명으로 확진자의 38.4%에 달했다.

한편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2만7,041명으로 총 1689만1,55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1만942명이 2차 접종을 받아 총 685만8,58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3,000개소에서 55세 이상 59세 이하 대상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이달 23일 0시 기준으로 50대 연령층 약 740만 명 중 약 600만 명이 예약을 완료해 예약률은 80.9%를 기록했다.

50대 연령층 접종은 mRNA 백신 2종(화이자, 모더나)을 사용한다. 26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되는 55~59세 연령층 접종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화이자, 그 외 시도는 모더나로 접종할 예정이다.

수도권 내 위탁의료기관 중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기관(약 250개소)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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