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일 용산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일 용산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라포르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3시부터 시장집무실에서 6개 상급종합병원장과 ‘코로나19 민관협력 공동대응 회의’를 갖고 생활치료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용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확대 중인 가운데, 의료인력 지원 등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련한 상급종합병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무증상‧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8개소 총 3,289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13일 기준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2,370개(가동률 72.1%),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441개다.

시는 오늘(14일) 334개 병상을 비롯해 다음 주까지 추가 1,240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다. 하지만 병상 확충만큼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할 의료기관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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