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활용 ‘원격의료 컨설팅 서비스’ 제공

[라포르시안]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 솔브케어(프라딥 고엘 대표)가 지난 8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원격 의료 네트워크 ‘GTHE’(Global Telehealth Exch)를 유럽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오세아니아 약 20개국에 출시했다.

9일 솔브케어에 따르면 GTHE는 안정적인 P2P(Peer-to-Peer) 분산형 네트워크로 지리적 경계를 넘어 환자와 의사 간 원격의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필요에 따라 즉각적인 검색을 포함해 솔브케어 가상화폐(SOLVE)를 활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GTHE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높은 디지털 네트워크로 의사들이 본인 스마트폰에서 케어월렛(Care.Wallet) 앱을 다운받아 환자 관리는 물론 GTHE를 통해 서비스 요금, 자격 및 가용성 등을 직접 설정 할 수 있다.

현재 GTHE를 사용할 수 있는 나라는 호주 방글라데시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체코 인도 이스라엘 레바논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폴란드 포르투갈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등이 있으며, 향후 한국 출시를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

프라딥 고엘 솔브케어 대표는 “솔브케어는 블록체인이 의료혁신을 일으킬 힘을 가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솔브케어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환자와 의사가 의료서비스를 더욱 쉽게 찾고 비용을 지불할 때 현재 직면한 많은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GTHE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사용하는 첫 마일스톤이자 모든 거래에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자 치료계획, 청구·지불 등 기록되는 데이터 소유권을 반복적으로 추적해야 하는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 의료서비스를 매우 간소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GTHE가 의사에게 더욱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의사 엠베서더 프로그램을 30개국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솔브케어 관계자는 “GTHE에 이미 등록된 의사들은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업무 간소화, 원활한 의료기록 공유 및 환자 관리 용이성, 블록체인 보안, 진료시간 및 의료비 설정, 즉시 지급받는 보상 등을 GTHE의 장점들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솔브케어는 한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향후 GTHE를 통한 해외 환자들의 원격의료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전등록(https://forms.gle/UK3UaQAasucBytWc8)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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