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김동식 고대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2021년 대한간암학회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김동식 고대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김동식 고대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김 교수는 임상연구 분야에서 담도종양전(Bile Duct Tumor Thrombus)을 동반한 간세포암 수술법과 예후를 분석한 연구를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간세포암에서 담도종양전이 동반되면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식 교수는 담도종양전을 동반한 간세포암 환자에서 최적의 수술방법을 찾고 예후를 향상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한국과 일본의 32개 센터에서 담도종양전을 동반한 간세포암으로 수술 받은 257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담도종양전은 혈관침범보다 예후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세포암이 담도종양전을 동반한 경우에도 공격적인 수술로 완전히 종양을 절제한다면 환자 예후를 개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Surgical Outcomes of Hepatocellular Carcinoma With Bile Duct Tumor Thrombus: A Korea–Japan Multicenter Study)는 지난해 외과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Annals of Surgery’에 게재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