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방은주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6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방은주 교수는 ‘Comparison of the Microbiome Diversity in Gastric Cancer Patients and Non-Cancerous Patients’를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의 데이터로 위암 환자군과 정상 환자군의 위에서 세균총을 분리 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위암 환자 세균총의 다양성이 위암 환자 예후와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방 교수에 따르면, 위암환자에서는 세균총의 다양성이 감소하며 푸소박테리아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반면 정상 환자 군에서는 세균총이 다양했으며 로도박테랄레스가 많았다.
방은주 교수를 포함한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암의 예방 및 치료과정 수립에서 세균총 분석이 암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방은주 교수는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해 위암 조기 발견과 치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석 기자
leehan28@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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