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연(사진 왼쪽)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과 이레나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장이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황태연(사진 왼쪽)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과 이레나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장이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라포르시안]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하 재단·이사장 황태연)과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이하 방보원·원장 이레나)은 지난 29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방보원은 국내 유일 원자력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의 특수사업소로 사고발생 시 비상의료구호 및 교육훈련, 원전운영에 필요한 방사선 관련 연구개발, 원전종사자 건강관리를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방보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직원 생명존중 활동 및 사후관리 등에 있어 재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특히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기관 상호 간 정보교류 및 자원 활용 ▲자살사건 사후대응을 위한 직·간접적 심리지원 ▲생명존중 생명지킴이 양성 노하우 공유 및 강사양성을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지원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자문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효과적인 생명존중 활동을 위해 중앙 차원의 대책마련 및 추진도 중요하지만 지역·민간·현장 등 범사회적인 관심과 생명존중 문화조성·확산 의지도 중요하다”며 "향후 지역·민간·현장 등 각 특성에 맞는 생명존중 문화조성이 가능하도록 재단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레나 방사선보건원장은 “원전종사자의 정신건강은 원자력발전소 안전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민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사내 생명존중 문화 정착과 임직원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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