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외과 이원석 교수가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최근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교수는 GIST(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부 박한수 교수팀과 전이암 환자의 항암제 내성 연구를 통해 암조직이 전이 과정에서 진화적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고, 생체 내에서 항암 치료 반응의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규명했다. 

기존에는 전이암 환자의 항암치료에 대한 내성 및 재발 예측이 어려웠던 가운데, 이 교수팀의 연구는 전이암 환자의 조직 부위별로 유전체 분석을 통해 항암 치료에 대한 반응성을 치료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밝혀낸 것이다.  

이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미국암학회(AACR)가 발행하는 저명 학술지인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2019년 1월 22일자에 소개된 바 있다. 

‘한빛사’는 학술지 인용지수(Impact Factor) 10 이상의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생명과학 주제  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한국인 연구자를 선정해 등재하고 있다. 

이원석 교수는 “외과 의사로는 드물게 한빛사에 등재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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