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22일 춘천시 상상마당에서 국립중앙의료원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춘천권역 재난거점병원 불시출동 및 물품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시적으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상황 접수부터 현장 활동까지 종합적인 재난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재난 대응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훈련은 건물 붕괴 및 화재사고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재난의료지원팀(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DMAT)은 실제 재난상황과 같이 10분 내 현장에 출동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다수 사상자에 대한 중증도 분류 후 사고현장에서의 응급처치뿐 아니라 재난거점병원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을 포함한 인근지역 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하는 훈련을 했다.

재난 현장에서의 활동 이후에는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점검 및 토론과 강의가 이어졌다.

재난의료책임자인 이태헌 응급의학과 교수는 “강원춘천권역 재난을 책임지고 있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해 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 시나리오를 통해 체계적인 재난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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