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혈액여과기 ‘옥사이리스 런칭 심포지엄’ 개최

[라포르시안] 급성 신손상 치료분야 글로벌 기업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혈액여과기 ‘옥사이리스’(Oxiris)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26일과 이달 2일 총 2회에 걸쳐 ‘패혈증 및 급성 신손상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온라인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스터 혈액여과기 ‘옥사이리스’(Oxiris)
박스터 혈액여과기 ‘옥사이리스’(Oxiris)

옥사이리스는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엔도톡신 및 염증매개체 사이토카인 제거 등 세 가지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국내 유일 ‘혈액여과기’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신장내과·중환자의학과·응급의학과 전문의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패혈증 및 급성 신손상 관리와 함께 옥사이리스의 다양한 임상경험과 지식 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옥사이리스 임상경험 공유를 위한 유럽 해외연자 발표도 진행됐다.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맥스 벨(Max Bell)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Karolinska Institute) 교수가 ▲옥사이리스 이론과 실제 치료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2일 열린 두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페레즈 페르난데스(Perez Fernandez) 바르셀로나 대학(Autonoma University of Barcelona) 교수가 ▲옥사이리스와 패혈증 발병 전 대표 심장수술 합병증 급성 신손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기능 이상 또는 신부전은 패혈증 환자의 20~6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패혈증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40~50%이며, 특정 사이토카인 농도 상승이 사망률 증가와 연관이 있다.

맥스 벨 교수는 스웨덴에서 옥사이리스를 활용한 실제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옥사이리스의 가치와 유용성에 대해 전했다. 이번에 패혈증 쇼크 관련 급성 신손상 스웨덴 환자를 대상으로 CRRT 치료를 진행한 임상연구를 소개했다.

맥스 벨 교수는 “옥사이리스는 엔도톡신 뿐 아니라 사이토카인 제거, CRRT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유일한 혈액여과기이자 장기간 사용을 통해 안전성까지 확인돼 패혈증 및 급성 신손상 등 중환자에게 여러 혜택을 줄 수 있는 최적화된 치료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CRRT 필터 대신 간편하게 장착이 가능하고 추가 연결 장치와 의료진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는 등 편의성까지 갖췄다”고 덧붙였다.

페레즈 페르난데스(Perez Fernandez) 바르셀로나 대학 교수가 ‘옥사이리스와 패혈증 발병 전 대표 심장수술 합병증 급성 신손상’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페레즈 페르난데스(Perez Fernandez) 바르셀로나 대학 교수가 ‘옥사이리스와 패혈증 발병 전 대표 심장수술 합병증 급성 신손상’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주목 받았던 발표 내용 중 하나는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에서의 옥사이리스 효과다.

중증 코로나19 환자는 15~30%에서 급성 신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손상의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스 벨 교수와 페르난데스 교수는 “코로나19와 CRRT와 관련해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어 옥사이리스의 치료 효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맥스 벨 교수는 “현재 스웨덴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약 10%가 옥사이리스를 활용해 CRRT 치료를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평균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임광혁 박스터 신장사업부 부사장은 “국내외 저명한 의료진과 함께 패혈증, 급성 신손상을 위한 치료 전략을 공유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옥사이리스 가치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었다”며 “옥사이리스 국내 출시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및 패혈증, 급성 신손상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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