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메지온(회장 박동현)이 현재 미국 FDA에서 신약 승인을 심사 중인 ‘쥴비고’(Jurvigo, 성분명: 유데나필)의 성공적 상업화를 위해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메지온은 미국 현지법인 Mezzion pharmaceutical의 Chief Commercial Officer(이하 CCO)에 윌리엄 브라이텐바흐(William Breitenbach)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메지온은 지난 3월에 FDA에 제출한 신약 신청서(NDA)가 지난달 25일에 정식으로 파일링돼 신약 승인의 본 심사가 시작됨에 따라, 내년 초 신약 승인에 대한 확신과 함께 신속하고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수행코자 마케팅 전문가를 선제적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선임된 윌리엄 브라이텐바흐 CCO는 향후 미국에서의 영업전략, 인력 채용 등의 영업조직 구성 및 운영, 그리고 약가 협상, 물류 등 영업과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약 26년간 제약, 바이오, 생명공학 산업에서 근무한 전문가로, 최근 15년간은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에서 의약품의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 출시 전략, 시장접근 및 상업화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영업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의 상업화를 성공시킨 풍부한 경험과 함께, 업무 및 조직의 효율화를 통한 매출과 수익을 향상시킨 강력한 리더십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에서 마케팅 책임자로서 근무 기간 중 22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인슐린 주사제 ‘트레시바’의 사전 출시와 출시 이후 관련된 모든 활동을 관리, 감독했으며, 트레시바를 FDA 승인 2개월만에 출시해 첫해에만 목표액의 116%를 초과하는 3억2,400만 달러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후 바이오팜 책임자로 신사업 부문을 안정시켜 12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판매와 마케팅 그리고 Market Access팀들을 정비해 목표 대비 107%를 달성했다. Market Access의 총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미국 전역을 담당하는 Pharmacy Benefit Manager들과 주요 약품들을 협상하고 업무 전체를 총괄한 경험이 있다.

메지온은 미국의 폰탄수술 환자 대상의 시장을 현재 약25억 달러~3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매년 신규 환자 수만큼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메지온 관계자는 “새로 부임한 CCO가 희귀질환 치료제의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한 경력과 새로운 시장에 대한 풍부한 론칭 경험을 바탕으로, 쥴비고가 First in Class로서 성공적인 조기 상업화를 달성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아울러 유럽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에 근무한 경험은 향후 유럽에 진출 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