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가천대학교 의무부총장)이 지난 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총회에서 제8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그동안 감사를 맡아왔던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고문으로 추대돼 협회 발전을 지원한다.

김 신임 회장은 연세대 의대 졸업 후 가천대 길병원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 중 1993년 이대목동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2007년부터 2009까지 이대목동병원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가천대 길병원 경영원장으로 부임 후 가천학원(가천대부속 동인천길병원)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7월부터는 가천대 길병원장으로 취임해 임무를 수행 중으로, 대내외적인 경영 환경에 대해 합리적인 판단과 경영 감각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회를 10년 동안 이끈 김성덕 전 회장에 이어 전국의 54개 사립대학병원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자주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사립대학병원이 처한 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