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은 지난 3일 석수경 수일통상 회장이 병원 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순천향대건강과학대학원 건강과학 CEO과정 27기 동문인 석수경 회장은 “평소 병원을 이용할 때마다 가족처럼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치료도 잘 받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마침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 노고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 기부를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환자와 직원이 만족하는 병원, 최상의 진료로 인간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석수경 회장은 1989년 3월 수일통상을 설립해 고품질 농산물을 수입·유통해 국민건강과 국내 청과시세 안정에 기여하는 등 회사를 우수 중견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왔다. 또 강릉 명륜학원(명륜고등학교)을 설립하고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송파구상공회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본인과 자녀 2명도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가입하는 등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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