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제윤(매리 다니엘 수녀) 초대회장이 지난 23일 선종했다.

고인은 1975년 ‘대한의무기록협회’를 발족시키고 초대 대한의무기록협회 회장에 취임해 의무기록사(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제도를 법제화시켰다.

1977년 국내 최초로 WHO의 공식복제 허가를 받아 국제질병분류 (ICD =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를 보급하고 미국의 선진 교육과정을 국내에 도입하여 질병 및 사인분류 활성화와 보건의료정보관리체계 구축에 한 획을 그었다.

고인은 2018년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정평원) 초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2020년 교육부 인정기관 지정을 받아 대학 인증을 통해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교육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였다. 

베네딕도수녀원 장례절차에 따라 장례식이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조문 및 조화는 받지 않는다. 온라인 분향소(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홈페이지(www.khima.or.kr))에서 조문할 수 있다.

장례미사는 5월 25일 오전 11시에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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