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의 의학학술지인 란셋(Lancet)지 24일자에 한국에서의 조현병의 병명개정 내용을 소개하는 ‘Renaming schizophrenia in South Korea’(교신저자 권준수 서울의대, 제1저자 이유상 용인정신병원)이 게재됐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렸으며, 환자들은 병명으로 인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두려워 조기에 병원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난 2011년 말 명칭을 변경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조현병으로 개정됐다.

교신저자인 서울대의대 권준수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Lancet을 통해 한국의 조현병 병명개정이 전세계에 소개됨으로써 향후 schizophrenia 병명의 영문 병명 개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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