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김효종 교수의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임상의학 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김효종 교수의 논문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 34개국 211개 대학병원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다국적 임상시험의 결과로 대장염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림프구의 장관점막으로 이동을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인 Vedolizumab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우리나라에서 급증하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지침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염증성 장질환의 병태생리를 근거로 하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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