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12일 오전 열린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 참석했다. 

의사협회가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 참석한 것은 코로나19 대응 의약 단체 실무협의체를 보건의료발전협의체로 개편한지 6개월 만에 처음 참석하는 것이다. 의사협회 40대 집행부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출범 당시 불참을 선언했었다. 

밀레니엄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현준 의료보장심의관, 이필수 의사협회장, 정영호 병원협회장, 이상훈 치과의사협회장, 홍주의 한의사협회장, 김대업 약사회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장이 참석했다. 

복지부는 12차 회의에 처음 참석한 이필수 의사협회장을 적극 반겼다. 

강도태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개편된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 처음 참석한 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께 환영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면서 "의사협회가 협의체에 참여하게 되어 논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앞으로 협의체가 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 등 보건의료 발전방안 논의와 법령안에 대한 의견 조율, 직역 간 업무범위의 합리적 조정 등 중요한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급여 보고제도 ▲대체조제 관련 약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관련 직역 간 집중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는 사안은 협의체 내 분과협의체를 구성해 심도있는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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