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이 지난달 23일, 24일 양일간 개최된 ‘2021년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ELS 2021)에서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민재석 과장은 창원경상대병원 외과 정상호 교수와 함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창원경상대병원, 고신대병원, 진주경상대병원의 위 절제 수술 후 발생한 내장 탈장(Petersen’s hernia) 치료 수술을 분석했다.

그 결과,  복강경 수술이 개복 수술에 비해 회복이 훨씬 더 빠르고 식이를 시작하는 시기도 빨랐다. 수술 후 입원기간도 개복 수술에 비해 더 짧았다.

민 과장은 “위암 혹은 대장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위절제 혹은 대장절제 수술 시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개복 수술에 비해 복강경 위절제 수술은 위암 환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위암 환자들의 위절제 수술 후 발생하는 내장 탈장 치료를 위해 복강경 수술을 시행할 경우 개복 수술 대비 환자 회복이 더 좋다는 것을 증명한 다기관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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