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AVIEW LCS’ 폐결절 검출 능력 탁월

[라포르시안] 폐암 환자의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폐암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2015년 7만3,765명에서 2019년 10만371명으로 4년 새 36% 증가했다.

더욱이 의학 저널 JAMA Network가 지난달 7일 발표한 연구결과는 폐암이 오는 2040년 유방암·흑색종과 함께 가장 흔한 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연구진은 또한 폐암이 암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에서도 폐암은 2000년 이후 줄곧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데다 진행속도 또한 빠르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폐암의 경우 다양한 양상을 나타낼 수 있어 크기가 작은 폐결절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이 결과 시범사업 전 보다 3배가 넘는 조기 진단율을 보이며 괄목할 수치를 기록했다.

폐암검진 시범사업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공식적인 국가암검진으로 시행돼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국가암검진에서 사용하는 공식 솔루션은 코어라인소프트(공동대표 김진국 최정필)의 ‘AVIEW LCS’(Lung Cancer Screening)이다.

인공지능(AI) 폐암 검진 솔루션 AVIEW LCS는 각 결절의 검출, 자동 측정, 추적 검사에서 결절 간 자동비교, LungRADS(Reporting and Data System) 기반 자동 리포팅까지 판독 전 과정에서 의료진을 도울 수 있는 기능을 모두 갖췄다.

여기에 AI 솔루션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CAD(Computer Aided Design) 기능을 끌어올려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환자 CT에서 폐결절 검출 능력이 환자별 민감도 약 97%에 이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AVIEW LCS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전국 약 50개 기관에서 도입했으며, 지역 주요 병원들의 제품 문의는 물론 종합병원을 비롯한 전문 영상의학과 등에서의 구매 요청 또한 늘어나고 있다.

AVIEW LCS를 사용하고 있는 손미영 곽병원 영상의학과과장은 “병변 사이즈와 확률 등이 자동으로 표기되고 수치가 동시에 입력되기 때문에 판독 시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의사가 보다 고차원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손 과장은 “과거 영상 추적분석과 자동 리포트 생성까지 일련의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작동해 환자 진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한 번의 저선량 CT 촬영으로 폐암과 연관성이 높은 폐기종·심장질환 이상 유무를 자동으로 분석 가능한 흉부 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최근 출시했다.

특히 더 넓을 범위를 빠르고 정확히 진단하는 AVIEW LCS PLUS는 기존 ▲국가폐암검진의 공식 솔루션 AVIEW LCS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pstructive Pulmonary Disease·COPD) 진단을 위한 폐 영상 자동분석솔루션 AVIEW COPD ▲심장 질환을 진단하는 심장 영상분석 자동화 솔루션 AVIEW CAC(Cononary Artery Calcium Scoring)에 이르는 AI 기반 흉부검진 토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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