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cobas SARS-CoV-2 & Influenza A/B)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의 비인두도말 검체에서 SARS-CoV-2 유전자(RdRp gene, E gene),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M1-M2 gene),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NEP-NS1 gene)를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RT-PCR)으로 정성해 ▲SARS-CoV-2 바이러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단독 또는 동시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의료기기로 해당 제품 사용이 가능해졌다.

한국로슈진단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장비 코바스 8800·6800
한국로슈진단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장비 코바스 8800·6800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는 자동화 분자진단 장비 ‘코바스 6800’(cobas 6800 system)과 ‘코바스 8800’(cobas 8800 system)을 기반으로 하는 다중 실시간(Multiplexing Real-Time) PCR 검사.

원스톱 자동화 방식으로 핵산 추출, 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분석 및 보고의 전 과정이 진행되며 8시간 당 코바스 6800은 384건, 코바스 8800은 960건의 검사결과를 제공한다.

시약·소모품 교체 등을 위한 인력 개입은 코바스 6800 8시간 당 1회, 코바스 8800은 4시간 당 1회로 줄여 의료진의 코로나19 검사 편의성도 개선했다.

이 같은 자동화 검사는 핵산추출부터 검사 결과 도출까지 단일 장비 안에서 검사가 진행되는 올인원 솔루션을 통해 수동 작업에 따른 오류를 방지하며 외부 물질 유입에 따른 오염 위험 또한 줄여준다.

특히 코바스 6800은 이미 국내 대부분 대형병원 및 수탁검사 기관에 설치되어 있으며 코바스 8800 역시 국내에서 허가를 완료해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 런칭을 계기로 국내에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니 제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대용량 전자동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는 검사 속도와 편의성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독감의 정확한 구별을 도와 감염병 확산을 막고,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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