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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과학고 졸업생, 의약학계열 대학 진학 금지 추진

[라포르시안] 영재학교와 과학계열 고등학교 졸업자의 의·약학계열 대학 진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4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영재교육 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영재학교를 졸업한 사람 또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교육감이 지정·고시한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계열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은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에 입학할 수 없도록 명시했다. 

강 의원은 "영재학교와 과학고는 과학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교지만 이들 학교 졸업생이 매년 꾸준히 의약학계열 대학에 진학해 학교의 설립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영재학교나 과학고에 예산을 지원함에도 과학 분야가 아닌 의약학계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사회적 손실이자 다른 학생의 교육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있는 상황"이라며 "개정안을 통해 영재고와 과학고 졸업생의 의약학계열 대학 진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려고 한다"고 법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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