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대표 김현수)가 2021년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28일 휴비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 217.7억원,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13.2억원·1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9%·77.2% 증가하고 당기순이익 또한 19.6% 늘어났다.

회사는 1분기 실적 관련 ▲주력 제품인 렌즈 가공기 판매 호조 ▲유럽 아시아 등 해외시장 매출 증가 ▲망막단층진단기 HOCT 등 안과 신규 제품 성공적 출시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매출액 200억원대 달성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이연수요 효과는 물론 신제품 출시와 경쟁 제품 교체 수요 유입 등이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유럽 22.2%, 아시아 52.3%, 기타 이머징 국가 68.6% 등 해외 대부분 지역에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매출액 대비 해외 수출 비중도 사상 처음으로 90%대를 넘어서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렌즈 가공기, 디지털 리플렉터, HOCT 등 주력 품목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HOCT를 포함한 안과용 진단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0% 이상 증가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신사업 준비로 인한 연구개발비 증가, 자회사 금융자산 평가 손실 등 일회성 비용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미흡했다고 분석했다.

휴비츠는 “2개 분기 연속 매출 200억원을 넘어서는 성장 기조로 올 한 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며 “전사적인 판관비 관리, 원가율 개선, 국내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2분기에는 외형 확대는 물론 수익성도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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