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28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은 매년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우수 기업이나 기관에 주는 상이다.

SCL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다시서기 진료소를 통해 건강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숙인이 신속하게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검사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국가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대병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북한이탈주민, 사할린이주민, 다문화가정 등 국내에 정착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SCL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우회를 통해 희귀질환 환우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사업을 펼쳐왔다.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까지 업무에 사용해 온 PC와 모니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전달했다. 기증된 IT기기는 지역사회 내 고령자나 장애우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상 지급됐다.

SCL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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