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는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국산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전임상·임상·생산 전주기에 걸쳐 총력 지원 중이며 올해도 예산 687억원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백신수급문제의 근본 해법 중 하나가 백신 자주권 확보, 즉 국산백신의 개발"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현재 국내 백신은 5개 기업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이중 2개 백신이 임상 2상을 개시해 하반기 3상 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노바백스 CEO와 면담을 갖고 백신도입 협의와 함께 기술이전 생산방식 계약을 내년 이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향후 우리 백신개발 원천기술 확보 및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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