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차병원 새 환자 병동 조감도.
할리우드 차병원 새 환자 병동 조감도.

[라포르시안] 차바이오텍의 해외 자회사인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퇴원 후 환자 후속 관리 프로그램인 ‘컨티뉴잉 케어 프로그램(Continuing Care Program)’이 글로벌 비즈니스 잡지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이하 HBR)’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28일 밝혔다.

HBR은 기사에서 LA 할리우드 차병원이 2018년 해당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퇴원 후 90일 간 환자의 재입원률과 사망률을 큰 폭으로 줄였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의료비용을 CMS(연방메디컬센터)에서 설정한 목표보다 약 15%나 절감시키고 치료 품질을 개선시켰다고 보도했다.

HBR은 높은 의료비에도 불구하고 그에 합당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미국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개선한 우수사례라고 소개했다.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환자, 의사, 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치료 품질과 비용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의 ‘컨티뉴잉 케어 프로그램’은 90일 동안 홈케어, 원격진료 등으로 맞춤형 집중 치료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재입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메디케어 수혜자 중 BPCIA 프로그램(Bundled Payments for Care Improvement Advanced Program)을 이용할 수 있는 특정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의 컨티뉴잉 케어 프로그램 담당자 제이미 챙은 “컨티뉴잉 케어 프로그램의 성공에는 차병원만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풍부한 환자중심 경험을 쌓아왔기에 가능했다”며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미국 현지에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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