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까지 203명 넘어서
이번주 들어 일평균 접종건수 13만건 육박

[라포르시안] 국내에서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2개월 만에 접종자 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1차 접종 기준)이 203만4,23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백신 누적 접종자 수 100만 명까지 39일, 100만 명에서 200만 명까지 17일 소요됐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300만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2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 접종을 시작으로 4월 5일 1차 누적 접종자가 100만명을 넘는데 39일이 걸렸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추가해 지난 8일 71개소에서 15일 175개소, 22일 204개소로 늘렸다. 위탁의료기관은 19일 기준 1,794개소로 늘었다. 

주간 평균(토, 일 제외) 일일 접종건수를 보면 3월 1주 5.6만명, 2주 5.3만명, 3주 1.7만명, 4주 2.5만명 수준에서 4월 들어 1주 4.0만명, 2주 5.0만명, 3주 6.5만명, 4주 12.8만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추진단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위탁의료기관(1만 4천여 개)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접종 시기가 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6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 사회필수요원 등 1,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6월까지 우리나라가 도입하기로 계약한 백신은 1,809만 회분으로, 이미 들어온 물량은 387만회분으로 파악됐다. 6월까지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1,422만회분으로,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백신은 도입된 물량이 200만회분이고, 6월까지 추가로 867만 회분을 도입해 총 1,067만 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187만회분이 도입됐고, 매주 25만회분씩 추가로 도입해 6월까지는 555만회분이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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