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일빈 임상강사가 지난 10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Pacific Rim College of Psychiatrists)’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높은 수준의 학술적 성과가 기대되는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국제 학술상이다.

김일빈 임상강사는 자폐아동과 그 가족들의 혈액으로부터 대규모 유전체정보를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에게 질병부담이 큰 자폐장애의 밝혀지지 않았던 유전적 원인을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발굴해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카이스트,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및 기초과학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 및 임상기관 네트워크에서 자폐장애 아동과 가족의 전장유전체시퀀싱 (whole-genome sequencing) 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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