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지난 14일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의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듀피젠트는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에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추가 유지 치료에 허가받은 바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에서의 유일한 생물의약품인 듀피젠트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고,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들의 미충족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치료전략을 논의코자 마련됐다. 

심포지엄 좌장은 제12대 대한비과학회장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신승헌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대우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질병부담과 미충족 수요를 주제로 강연했다. 

두번째 강연은 벨기에 겐트대학교병원 상기도 연구소장인 클로스 바허트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에서의 생물의약품 치료전략을 설명했다.

클로스 바허트 교수는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 회장을 역임한 세계적 석학으로, 알레르기비염과 천식 치료의 국제 가이드라인인 ARIA(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와 유럽 비부비동염 가이드라인인 EPOS(European Position Paper on Sinusitis and Nasal Polyposis) 제정에 참여한 바 있다. 
 
바허트 교수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경우 스테로이드와 수술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 확률이 높고 특히 수술 환자의 35%는 6개월 이내 비용종 재발을 경험할 만큼 재발과 악화가 반복되는 질환”이라며 “듀피젠트는 근본적 치료법이 없던 질환에서 증상 개선뿐 아니라 스테로이드 투여 감소 및 수술 필요성 감소 효과를 확인한 치료제”라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업부 대표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매우 저하시키는 질환에서 듀피젠트가 최초 생물의약품으로 적응증을 획득하게 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특히 듀피젠트는 천식과 같은 제2형 염증성 질환을 동반질환으로 앓고 있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에서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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