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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 우려 커지만...사망자·중환자 쏟아지는 상황 없을 듯고령층 확진자 크게 줄면서 되레 위중증 환자수는 감소세
백신 접종 본격화·격리병상 확보 여력 충분해

[라포르시안] 주말을 맞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4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9,559명(해외유입 7,82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2,90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6,222건(확진자 10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9,124건이다. 평일에는 8~9만건 정도 검사가 이뤄진다.

현재 7,682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05명으로 전날보다 3명이 줄었다. 사망자는 추가로 3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는 1,768명(치명률 1.61%)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으로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다행히 위중증 환자 발생은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6일 112명에서 7일 109명, 8일 112명, 9일 113명, 10일 108명, 11일 105명으로 100명 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자별 국내 코로나19 누적 위중증 환자 수. 자료 출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작년 12월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중심으로 고령층 환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확진자 비율도 크게 늘었다.

특히 12월 말부터 1월 초 사이에는 하루에 수십명씩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격리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가 400명대까지 늘기도 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격리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은 물론 격리병상 부족 등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확진자가 크게 줄었고, 예방백신 접종으로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3차 대유행 때처럼 격리병상 확보로 인한 의료체계 과부하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격리병상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병상 여력도 안정적인 편이다.

이달 8일 기준으로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627병상(가동률 34.2%)로 5,674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645병상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2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이 42.5%로 절반 이상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도 총 76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도권에만 368병상이 남아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8,710명으로 총 115만6,95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088명으로 총 6만510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11일) 오후 아스트라제네카(AZ)사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개 여부를 확정해 발표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특이 혈전증 생성과 관련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는 지난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부분적으로 잠정 중단하거나 연기한 바 있다.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단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그간 일부 대상에 대해 잠정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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