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 교수 및 정윤지 외과 전공의가 3월 26일과 27일 양일간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 33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33rd Congress of the KSSMN and 2021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은영 교수는 ‘주요 복부 수술 후 중증환자의 체액 관리 지침으로서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의 유용성: 단일 센터, 전향적 코호트 연구’ (Usefulness of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as a Guidance of Fluid Management in Critically Ill Patients after Major Abdomen Surgery; A Single Center, Prospective Cohort Study)라는 주제의 연구(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외과 정윤지 전공의)를 발표하고 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팀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복부수술 후 외과중환자실에 입실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3일간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기를 이용, 체내 용적 및 수분량을 계측하여 이들 지표와 수술 후 합병증의 발생 및 예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김 교수팀은 이 연구에서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기를 이용해 측정한 복부 수술 환자의 체성분 및 수분 분포의 분석으로 수술 후 변화하는 생체 수분량을 정확히 계측하고 수술 후 성적 및 회복에 대한 예상 지표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 후 급성기의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을 통해 체내 수분 상태 및 체성분 변화가 가장 심한 시기에 이들의 불균형을 조기에 파악, 적절한 수액 치료를 통해 교정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복부 수술 후 중환자의 회복 및 합병증 감소,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영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하여, 외과계중환자의 수액치료법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수술 후 고통 받는 외과중환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의사가 되도록 연구와 진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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