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 한국과 함께 암환자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를 진행하고 전시회를 연다. 

‘고잉 온 다이어리’란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모바일 일기 앱에 세 줄의 글과 사진으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고 서로 공유하며 사회 복귀를 격려하고 치유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의 환자는 4주간 정해진 목표일기, 장점일기, 행복일기, 감사일기 등 4개 주제별로 감정과 일상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종숙씨는 “어둡고 긴 터널 속에 있었지만 같은 암 환우들끼리 소통하며 빛이 보이는 느낌이었다”며 “환우들 간 소중한 인연을 맺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한 동산병원 암치유센터 선생님들과 올림푸스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자들의 경험을 공유한 일기와 사진은 오늘(30일)부터 계명대 동산병원 1층 로비에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이름으로 한 달간 전시된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올림푸스 한국과 함께 뜻깊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을 추구하는 동산병원에 고잉 온 다이어리 앱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한축을 담당해주길 바라며, 참가한 모든 환자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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