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은 지난 14일 김세철 병원장을 필두로 시간민감성 응급질환에 대한 지역사회 책임근무체계 구축을 통해 중증환자 회생률을 높이기 위해 경기북서부권역 응급의료협의회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북서부권역 응급의료협의회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명지병원을 중심으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 준비된 백업병원에서 즉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사전에 응급질환에 대한 지역사회 책임근무체계를 구축·운영하고자 구성된 지역응급의료 네트워크다.

지역응급의료 네트워크는 야간이나 휴일에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즉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야간·휴일에 응급실 방문 후 최종치료까지의 소요시간을 평일 주간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의회는 월 1회 협력강화회의를 통해 ▲환자이송을 위한 119상황관리센터와 응급의료기관간의 HOT-LINE 구축 및 활용 점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119구급대원 의료지도 실적 점검 ▲도-시군구-소방-응급의료기관의 합동재난대응훈련 계획수립 및 훈련결과 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실적 현지점검 관련사항 보고 ▲응급의료 현안보고 및 개선방안 논의 ▲연1회 응급의료 워크숍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북서부권 응급의료협의회 초대 협의회장을 맡은 김세철 병원장은 “지역 의료계의 합의를 바탕으로 의료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정부는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뒷받침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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