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신대복음병원은 소화기내과 박무인(사진) 교수가 우리나라 대표로 참여한 '4번째 식도운동질환분류법'이 지난달 국제학술지인 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 (NGM)에 발표됐다고 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2008년 첫 번째 분류법 제시 이후 2019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병 주간부터 시작된 새로운 식도 운동 질환 분류법의 세계 연구자 모임은 지속적인 회의와 의견 교환을 통해 새로운 4번째 분류법을 발표했다.

국제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연구자 모임을 통해 총 7개의 주제 분야가 선정됐고, 박무인 교수는 식도 운동 질환 세부 분야인 식도이완불능증에 참여했다. 

식도이완불능증은 식도가 정상적인 이완을 하지 않는 질환으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가 필요하다. 최근 경구내시경근절개술을 이용한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박무인 교수팀은 식도이완불능증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국내 최초로 고해상도 식도 내압 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2016년 부산 최초로 경구내시경근절개술을 시행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