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은 지난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러 건강검진 및 의료교류’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병원서비스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립 블라디보스토크 의대 교수 및 학생, 연해주 보건의료 관계자,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주제발표는 ▲한국의 건강검진 및 암 검진 프로그램(종합건강진단센터 전승호 센터장) ▲명지병원을 방문한 러시아인의 소화기 질환(소화기내과 김희만 교수) ▲한국 비뇨기질환 치료의 현황(비뇨기과 김상진 교수)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김세철 병원장은 “사회가 발전할수록 치료보다 예방 및 조기진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마련이다”며 “명지병원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세운 한국형 건강검진센터가 러시아 국민들의 건강과 수명 연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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