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황금연휴인 설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올해 명절에는 해외여행이나 모임 등이 어려워진 까닭에 평소 미뤄왔던 시력교정수술을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안경과 렌즈에서 벗어나려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안과들에는 벌써부터 설 연휴를 이용한 시력교정수술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올레이저 라섹, TFC스마일수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으로 개인 별 맞춤수술도 가능해지면서 수술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그럼 이제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전하게 고려해볼 수 있는 시력교정수술인 라식, 라섹과 TFC스마일 수술의 각 특징과 수술 결정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자.

라식수술은 각막절편을 만들고, 그 아래 실질부를 깎아 시력교정하는 수술법으로 통증이 거의 없고 시력회복이 빠르지만 라섹에 비해 충격에 약하고, 각막절삭량이 더 커서 고도수나 각막이 얇은 이들에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라섹은 각막상피세포를 제거한 후, 레이저를 조사해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는 수술 방법이다. 3~4일 간 통증이 있고 라식에 비해 회복이 더디지만, 레이저 시력교정수술 중 절삭이 가장 적은 범위에서 이뤄지는 만큼 안정성이 높고 고도수의 사람들도 받을 수 있으며, 충격에도 강하다.

최근에는 EX500의 Stream Light나 Amaris Smart Pulse 시스템을 이용한 올레이저 방식이 좋은 결과를 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하여 각막의 약 1-2mm정도의 작은 포켓을 만들어 시력교정량 만큼의 각막실질만 제거하는 방식으로 라섹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라식에 비해 절삭량도 적고 충격에도 강하다. 그 중에서도 수연세안과에서 SCI 논문을 통해 발표한 TFC스마일(Tear Film Controlled SMILE; 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 수술은 스마일 수술 시 눈물막을 컨트롤하는 수술로 각막에 접촉경을 밀착시키는 스마일수술 시 눈물막의 컨트롤은 절개면을 균질 하게 만들고, 버블 발생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수술 직후 각막의 염증반응을 빠르게 소멸시켜 수술 후 뿌연 증상이 예방되는 등 수술의 예측도를 높이고, 시력의 질을 향상시킨다.

이처럼 최근 소개되고 있는 다양한 시력교정수술은 각각의 특장점이 다르므로 개인의 눈 조건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 설 연휴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도, 신중한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이 무엇인지 안과전문의를 통해 직접 검안을 받고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연세안과 김진선 원장은 “시력교정수술은 수술과정은 물론이고 수술 후 시력을 완성시켜 가는 과정도 중요하다. 따라서 안과를 선택할 때는 수술 집도의가 수술 전 검안부터 사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주는지 따져봐야 한다”라며, “또 일반적인 시력교정 뿐 아니라 초고도근시, 고도난시, 원추각막(각막확장증) 등 까다로운 수술에 있어서도 풍부한 경험이 있는 안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