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는 지난 25일 농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방문검진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방문검진에서는 건강검진을 비롯한 흉부촬영, 허리척추방사선 촬영, 체성분검사 등 각종 검사와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방문검진을 통해 농작업 강도 및 허리증상을 분석해 허리 통증환자를 선별하고 선별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2차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대병원은 추후 농업인의 작업기 질환 분석과 예방을 위해 ▲허리 유해요인 농작업 및 농작업 허리부담 분석 ▲농업인 대상 의학검진 ▲농업인 허리질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건강영향 평가 ▲질환 예방교육 및 홍보사업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방문검진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받은 농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받은 이후 본격적인 센터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양구, 춘천, 홍천 등 강원지역의 방문검진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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