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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유산, 원인 파악 위해 정밀진단부터 받아봐야

초혼 연령과 초산연령이 높아지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만 35세 이상의 고연령 산모들이 증가하며 유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유산은 자연유산과 습관성유산 두 가지가 있다. 자연유산은 임신 20주 이전에 어떤 이유로든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실제 자연유산의 빈도는 70%나 돼서 임신한 여성 4명 중 3명이 경험하지만 의사에 의해 진단받는 수치는 훨씬 낮다. 대부분 자연유산은 생리가 조금 이상한 정도의 증세만 보여 여성 자신도 모르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모든 임신의 15~20% 정도가 유산되며 그 중 1/3 이상이 초기 유산인 만큼 고연령 임신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임신 초기 유산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계류유산 후 적절한 산후 관리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유산을 반복하는 습관성유산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습관성 유산은 자연유산이 연속해서 3번 이상 일어나는 경우를 말하며 재발률이 높아 2번 연속으로 유산한 경우는 35%, 3번 연속 유산한 경우는 47% 이른다.

습관성유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2가지 이상의 원인이 중복되어 나타나고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40%나 된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항인질항체 및 자궁경부무력증에 의한 경우가 아니라면 반복 유산의 치료율은 70~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에 임해야 한다.

난임병원 사랑아이여성의원 원형재 원장은 “유산을 겪으면 두려움이나 조급함이 커질 수 있지만 몸이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복유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산 이후 몸조리에 더욱 유념해야 하며 계류유산이나 자연유산 시 정상적인 출산 후에 받는 산후조리에 준하는 만큼 충분한 유산 후 관리가 이뤄져야 다음 임신과 출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반복유산이나 난임은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병원에 내원해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며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검사를 선별해 시행해야 하며 문제가 있는 부분은 부부의 상황과 상태에 맞게 개별적으로 계획해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현숙 기자  webmaster@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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