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기기 기업 바이오트로닉은 유럽 CE(Conformite Europeenne) 인증을 받은 차세대 초미세스트럿 약물용출스텐트 ‘오시로 미션(Orsiro Mission)’을 국내에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출시한 오시로 미션은 기존 스텐트외 비교해 전달력이 개선된 제품이다.

바이오트로닉에 따르면 재설계된 스텐트 결합 공정은 스텐트 직경을 감소시켜 좁은 병변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유연해진 카테터(Shaft) 재질은 사행성 혈관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약물이 병변에 도달하기 어려운 환자의 관상동맥에서 한 단계 향상된 전달력을 보여준다는 게 바이오트로닉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스텐트 코팅을 패시브(Passive)와 액티브(Active) 코팅으로 결합해 약물 방출을 통제하는 동시에 주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초미세 60μm 스트럿(지름 3.0mm 기준)으로 혈류 장애를 줄여 조기 내피화를 돕는다.

오시로 미션 스텐트는 신생 병변 및 스텐트 내 협착 병변으로 인한 증상,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 증상 개선과 함께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ST 구간 상승 심근경색, 당뇨병, 복합병변 등 10개 추가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다.

오시로 미션 스텐트는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BIOFLOW-V'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용해성 폴리머-에볼리무스약물방출스텐트(DP-EES)에 비해 12개월 동안 관찰된 심장사, 목표 혈관 심근경색 또는 임상적으로 진행된 표적 병변 혈관재개통술 등의  표적병변실패(TLF)와 표적혈관 관련된 심근경색(TV-MI)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홍 바이오트로닉코리아 대표는 "오시로 미션은 뛰어난 오시로 스텐트와 개선된 카테터 시스템을 결합한 제품으로 환자 진료에서 우리 제품이 어떠한 차이를 나타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제품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의료진에게 우수한 환자 치료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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