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가 지난 달 13일부 14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대한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황 교수는 ‘표준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위암환자에서 구제항암화학요법의 치료 성적에 관한 다기관 연구’란 주제로 암학회지에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논문은 표준항암화학요법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위암환자에게 추가적인 항암화학요법을 적용할 때 환자의 전신 상태를 포함한 임상적인 특수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시행돼야 함을 제시한 연구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위암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함에 있어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된 치료가 절실히 필요함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분자생물학적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개별화된 맞춤치료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