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14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103명 늘었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환자가 85명이다. 지난 3월 31일 88명이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5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8명 늘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11시 현재 총 사망자는 305명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제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수도권 코로나19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해외입국 외국인에 대한 치료비 자부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세균 총리는 "국내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3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국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오늘 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들어간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집단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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