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영상 솔루션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는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K2인베스트먼트 주도로 기존 투자자인 BNH인베스트먼트, 신규 투자자인 NH투자증권-아주IB투자, 신한은행, 스닉픽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시리즈B 투자 성공으로 코어라인소프트는 15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시장 선도 가능성을 보고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고 코어라인은 분석했다. 

이 회사 김진국 대표는 “이번 투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믿어 준 투자자와 코어라인을 신뢰하는 고객,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는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전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달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I 기반 폐결절 검출보조 소프트웨어(CAD) 허가를 획득했다. 

AI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 국가폐암검진 판독지원 및 질관리 정보시스템 개선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 4년 연속 국가폐암검진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초 독일의 국가폐암검진사업(Hanse 프로젝트)을 위한 소프트웨어 단독 공급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2021년부 EU(유럽연한) 주관으로 유럽 6개국 2만 6,000여명 대상으로 실시하는 유럽 최대 폐암 임상인 'EU LCS Trial(4-IN THE LUNG RUN)'에 소프트웨어 공급자로도 선정됐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