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철 교수.
박해철 교수.

[라포르시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의생명연구센터 박해철 교수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총 50억원대 규모의 국책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출자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진행하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기술개발 사업’에서 박해철 교수는 ‘생활화학제품 안전사용을 위한 제브라피쉬 기반 신규 신경독성 평가법 개발’이라는 과제로 향11후 5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제브라피쉬는 인간과 유전체 구조가 유사한 척추동물로서 발생기간이 빠르고 유전자 조작 동물모델의 제조 및 형광단백질 발현을 통한 생체 이미징이 가능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차세대 실험동물로 활용되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제브라피쉬 중개의학 연구소를 개설해 인간의 질환 및 신약개발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고대안산병원은 제브라피쉬 모델을 이용해 신속·정확한 신경독성 평가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해철 교수는 “제브라피쉬는 인간과 높은 유전적 유사성을 가지고 있기에 연구결과를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다른 연구동물에 비해 저비용, 고효율의 연구가 가능하다”며 “이번 연구가 마무리되면 새로운 신경독성 평가법의 적용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국민 눈높이를 충족하는 생활화학제품의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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