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사진 찍는 의사'로 유명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김한겸 교수가 지난 19일부터 ‘갤러리 쿱’에서 ‘노마드 인 아프리카展’을 개최한다. 

‘노마드 인 아프리카 展’은 김한겸 교수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 동안 18차례 아프리카를 방문하며 찍은 사진을 선보인다. 

김한겸 교수는 우간다를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마다가스카르까지 의료봉사를 꾸준히 다녔고, 그때마다 풍경, 사람, 동물, 문화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 30만장 가량을 남겼다.

김 교수는 “마다가스카르는 우리나라와 기후나 문화가 전혀 다르지만 과거 50~60년대 모습과 비슷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유년시절의 어렴풋한 기억을 소환하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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