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곧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 31일 중국 보건당국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미상 폐렴이 발병했다는 사실을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이후 5개월 여 만이다. 

20일 전 세계 코로나19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https://www.worldometers.info/)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기준)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498만8,99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32만4,958명에 달한다. 

국가별로 발생 현황을 보면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157만583명으로 가장 많다. 미국의 사망자 수는 9만3,533명으로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는 러시아이다.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9만9,941명으로, 이 중 2,837명이 숨졌다. 러시아는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수가 상당히 낮은 편으로, 일각에서는 사망자 수가 공식 통계 보다 70% 이상 더 많을 수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27만8,803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2만7,778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의 경우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1,88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7,983명으로 확인됐다. 

영국의 코로노19 확진자 수는 총 24만8,818명이며, 사망자는 3만5,341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은 편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대규모 감염 확산 사태가 발생한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는 22만6,699명이며, 사망자는 3만2,16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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