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오는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이 예정대로 시행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 개시를 대비해 학교내 감염증 예방을 위한 학생분산방안과 가정 내 준비사항을 안내했다.

앞서 교육부가 각급학교의 코로나19 감염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지침'에 따르면 학생들은 자기건강상태 일일점검시스템을 통해 매일 등교전 건강상태 및 해외여행력, 동거가족 자가격리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학생 및 교직원은 매일아침 등교하기 전(1주 전부터 시행)에 가정에서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에 접속해 건강상대를 조사한 후 제출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방역당국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와 동거가족의 해외여행력과 자가격리 유무 등 자가진단 항목을 보강했다.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설문은 ▲발열 여부 ▲의심증상 여부 ▲학생 본인이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 여부 ▲동거가족이 최근 14일 이내 해외려행 여부 ▲동거가족 중 자가격리자 유무 등 5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학생은 자가진단 설문에 응답하고 설문문항 중 하나라도 해당 될 경우 등교를 할 수 없고, 이 경우 학교는 출석으로 인정한다.

학생은 등교 전후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안내를 받아 진료 ‧진단검사를 받고 귀가한다. 해당 학생의 코로나19 진단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학교의 수업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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