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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맞춤형 메디푸드 이끄는 중앙미생물연구소, 농림부 과제 선정

지난 10일 발표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주관하는 ‘2020년도 맞춤형혁신식품 및 천연안심소재 기술개발사업 시행 공고’에서 중앙미생물연구소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중앙미생물연구소는 해당 공고에서 자유 응모과제 중 ‘질환별 맞춤형 환자식분야’에 선정되었다. 

선정된 과제의 목표는 호장근을 주원료로하여 암 환자의 악액질을 개선 및 예방하는 환자 맞춤형 메디푸드를 개발하는 것으로, 천연물의 단계적 발효를 통해 유용성분의 함량을 높여 추출하는 중앙미생물연구소의 대표적인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악액질은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에서 관찰되며 체중감소, 근 손실, 비정상적 체력 소모 등의 증상이 알려져 있다. 故 스티브 잡스를 포함한 암 환자의 50-80%가 겪는 질환이지만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약물은 초산메게스트롤뿐이다. 하지만 초산메게스트롤은 호르몬 기반의 치료제로 장기 복용 시 부신 기능 저하, 혈전증, 지방 증가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중앙미생물연구소는 악액질 개선 및 예방에 효과적인 ‘에모딘’ 성분을 악액질을 유발하는 인자에 적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악액질을 제어하는 식품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미생물연구소는 지난 2016년 농기평 주관의 과제에 선정되어 연구과제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표적항암제 효능개선용 특수의료용도식품을 성공적으로 제품화한 경험이 있다.

연구를 통해 에모딘을 표적항암제와 병행 투여 시 암세포의 사멸률을 60%까지 끌어올렸고, 동물 실험에서 에모딘과 표적항암제를 병행 투여 시 종양을 약 70% 억제하는 결과를 얻었다. 해피루트는 메게스트롤 성분과 달리 호르몬 기반의 치료가 아니라 부작용이 없고, 파우더 형태의 식품으로 섭취를 통해 영양성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협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임지홍 교수 연구팀은 암 발생 기작 연구를 진행하여 2016년, 국제적으로 저명한 Nature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이력이 있다.

이는 연구수행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연구팀으로 구성된 점에서 농기평 주관의 과제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 되었다. 1년 9개월 동안 진행될 농기평 주관의 연구과제는 총 연구비 약 8억 원대가 투입되며, 중앙미생물연구소와 임지홍 교수 연구팀은 국가기관 주관의 과제에 선정되어 산업과 학교가 공동으로 연구하여 유망 식품 산업분야를 빠르게 선점하여 신산업을 개발하고, 사업화하여 부가적으로 고용 창출, 지역산업 활성화 등의 성과를 낼 전망이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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