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4,216명이며, 5,408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9,786명(해외유입 518명)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3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25명이며, 180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로 발생해 16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된 125명 가운데 96명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이다. 이 가운데 70여 건은 병원이나 교회에서 감염된 사례로, 아직까지 국내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주요한 확진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규 해외유입 사례는 총 29건으로 검역단계에서 15건, 지역사회에서 14건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 국민이다. 

한편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입국자 방역강화 관련 교통지원 대책, 마스크 수급동향 등을 보고 받고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신학기 개학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 부분은 오후에 별도로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교육계와 학부모님들, 방역 전문가들은 아직 학교에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이고, 감염 위험을 대폭 낮추기 위해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노력했으나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여전해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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