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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환자 위해 어렵게 구한 마스크 기부한 간호학과 유학생

[라포르시안]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에 뜻밖의 선물이 전해져 화제다.

3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이 병원 감염관리실에 한 유학생이 찾아와 보건용 마스크와 방역고글 등 300개에 달하는 의료 방호용품을 전달했다.

이 유학생은 임상간호실습을 통해 경희의료원과 인연을 맺어 소아청소년과 외래 및 병동에서 실습에 참여했다.

실습 기간 동안 병마와 싸우는 소아환자들을 보며 대견함과 함께 이들에게 꼭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중 코로나19 유행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환자들에게 마스크가 꼭 필요하리란 생각에 경희의료원을 다시 방문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유학생은 “3년 넘게 고국에도 가지 못하고 한국에서 간호사로서의 꿈을 키워왔다”며 “가족도 생각났지만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 면역력이 낮은 소아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 주간 약국을 전전하며 마스크를 모았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경희의료원은 유학생이 기부한 의료 방호용품 일체를 소아병동 및 외래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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