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대문구의 한 약국 앞에서 방역용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의 긴 대기줄 모습 .
지난 1일 서대문구의 한 약국 앞에서 방역용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의 긴 대기줄 모습 .

[라포르시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역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이후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2일 오후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는 총 587만 7,000개이다. 

이날부터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으며, 우체국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지역과 읍·면지역에서 판매한다. 

일부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영 홈쇼핑(전화주문: 080-258-7777, 080-815-7777)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정부는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가격폭리·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들은 피해사례가 있는 경우 신고센터(02-2640-5057/5080/5087)나 소비자상담센터(1372),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마스크 사용 시에는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며,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며 "손 씻기 등 생활수칙을 잘 지키면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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