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령제약은 19일 고혈압신약 ‘카나브(성분 피마사르탄)’와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등 3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듀카로’ 4종을 출시했다 밝혔다.

듀카로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고혈압치료제 피마사르탄과 CCB(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 3제 복합제다.

단일성분 고혈압치료제로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세 가지 성분을 알약 하나에 담아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였다.

국내 고혈압환자는 약 1,100만명으로 추정되고, 이중 고혈압을 인지하고 치료중인 환자는 약 61%이다. 치료 환자 중에서 약 49%가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3제복합제 시장에는 한미약품 ‘아모잘탄큐’, 일동제약 ‘텔로스톱플러스’, 대웅 ‘올로맥스’ 등의 제품이 출시돼 있다. 전체 처방실적은 2018년 기준 31억원에서 2019년 137억원으로 성장했다.

안재현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패밀리는 작년 처방실적 800억원을 돌파하며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며 “카나브패밀리 중 5번째로 출시된 듀카로 역시 3상 임상을 통해 입증한 효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좋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나브 패밀리로는 카나브 단일제, 카나브플러스(카나브·이뇨제 복합제), 듀카브(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듀카로(카나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복합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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