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31일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클라빅신듀오캡슐(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복합제)’ 원천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지난해 9월 국내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와 동일하며 허가의약품 ‘클라빅신듀오캡슐’, ‘클라빅신듀오캡슐 75/75밀리그램’과의 직접적 연관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국내 의약품특허목록집에 등재됐다.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으로 잘 알려진 죽상경화성 혈관질환은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 염증물질 등이 축적돼 생긴 죽종이다.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흐름이 막혀 발생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및 심방세동 환자에게 클로피도그렐 투여 시 50% 이상이 아스피린을 병용 투여하는 점에 주목해 복약 편의성이 개선된 항혈전 복합제 클라빅신듀오캡슐을 개발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특허 확보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시장과의 수출 협약 및 현지 인허가 절차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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